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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정밀 매각연기 악재 단기조정 불가피

한투증권 ‘저점매수’ 권해

신영미 기자 기자  2005.12.29 08: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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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9일 대우정밀(064960)의 매각 연기로 인한 주가의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대우정밀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어서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따라서 주가의 추가 조정시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이며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적용한 6개월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이번 협상 결렬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우발채무 건은 협상 가능한 문제로 판단되고, 지난 7월 우선협상자로 효성이 선정될 당시 협상 대상 차순위자로 선정됐던 S&T중공업의 적극성으로 매각 협상이 곧 재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S&T중공업은 지난 16일 “우리은행과 효성간에 체결한 MOU의 효력이 지난 11월 10일로 실효돼 효성은 이미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상실했다” 며 감사원에 민원을 제기했었다.

또한 서 연구원은 S&T중공업(구 통일중공업)이 2003년 3월 삼영(현 S&TC)에 인수된 이후 재무구조 및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는 중이며 자동차 구동장치, 공작기계, 주물소재 등을 생산하는 업체여서 효성에 인수되는 것보다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