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재 기자 기자 2015.03.27 14:18:10
[프라임경제] "KB금융그룹은 '차별적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7일 '제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불확실성과 국내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로 더욱 어렵고, 국내 금융시장은 성장 둔화와 '핀테크'로 대표되는 IT기업들의 금융업 진출로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윤 회장은 "모든 제도와 프로셋를 영업과 현장중심으로 바꿔가면서 고객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차별화를 통해 그룹의 성장동력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에 따르면 그룹은 이미 조직개편을 통해 영업점은 고객과 영업에만 집중하고, 본부는 현장을 지원할 준비가 됐다. 윤 회장은 평가 및 인사제도를 혁신해 영업과 현장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다짐도 언급했다.

그는 "상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고객에게 혼선을 주는 영업활동을 일관성 있게 재정비해 모든 채널을 고객중심으로 재편,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부연했다.
특히, 윤 회장은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소매금융은 더욱 차별화하고, 소호 및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분야에 역량을 강화하면서 유가증권 운용과 IB분야에서의 기회도 모색하며, 미래 경쟁력을 위한 해외진출은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는 금융거래 모바일화에 따른 내점고객 감소에 대응해 다양한 채널로 수익을 어떻게 만들어 갈지도 고민 중이다. 이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풀이된다.
윤 회장은 아울러 "지난 한해 그룹을 둘러싼 좋지 않은 소식들로 걱정과 심려가 컸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올해는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리딩금융 그룹으로써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KB금융지주는 이날 정기주총에서 주주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외이사 7명 신규 선임과 보통주당 780원의 배당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지주는 이와 함께 정관 변경의 건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