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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는 중소기업 특허 출원 쉬워진다

창원클러스터추진단 “자금 지원에서 해외 출원까지” 원스톱 지원

김보리 기자 기자  2005.12.28 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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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고도 특허까지의 과정에 대한 무지, 비용부담으로 출원을 미뤄온 기업들이 저가로 특허 출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창원클러스터추진단(단장 이상천)이 이런 기업들을 위해 특허출원 전 과정에 대한 상담뿐만 아니라 특허 출연 비용의 절반을 무상으로 제공해 주고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기업당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대상 기업은 창원산단 소재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올 8월부터 운영된 이 산업재산권 취득지원 제도는 지난 하반기 동안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입주기업의 14개 기술에 대한 특허출연을 지원했다으며 지원 대상은 국내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뿐만 아니라 단순 상표 출원도 포함되고, 이미 특허를 출원한 기업이 외국의 특허를 받는 절차(PCT)에 대한 지원도 가능하다.

추진단 관계자는 “지역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기술을 최대한 보장받고 경제적인 가치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창원클러스터추진단의 제도를 이용하면 경제적 부담 없이 특허 출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홍보가 부족해 올 하반기 14개 기술밖에 지원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PCT란?
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출원제도란 특허협력조약에 가입한 나라 간에 특허를 좀 더 쉽게 획득하기 위해 출원인이 자국 특허청에 ‘출원하고자 하는 국가를 지정’ 하여 PCT 국제출원서를 제출하면 바로 그 날을 각 지정국에 출원한 날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