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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120억원 선뜻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국재난구호협회에 전달

신영미 기자 기자  2005.12.28 17: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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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그룹이 28일 행복극대화의 경영이념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총 12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조정남 SK자원봉사단장(SK텔레콤 부부회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을 전달했다.

   
  조정남 SK자원봉사단장(오른쪽)이 28일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이세중 회장에게 이웃사랑성금 100억원을 전달한 후 사랑의 체감온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최근 엄청난 폭설로 큰 피해를 본 호남지역의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2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난구호협회를 방문해 전달하기도 했다.

SK그룹은 이같이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과 폭설 재난 구호기금 20억원 등 총 120억원을 기기탁한 것은 ‘행복극대화라는 경영이념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불우한 이웃을 지원하고 폭설설 피해 회복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는 이미 지난 21일 폭설재난시 SK네트웍스를 통해 호남고속도로 무상 유류 공급 자원봉사사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SK텔레콤 임직원 100여명이 전남 나주시에 폭설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해 인삼 재배 농가 복구 지원을 활동을 벌였다.

또 26일에는 고객봉사단과 함께 20여명이 전남 함평군 피해 지역에서 복구 지원 활동을 벌이고 복구용품을 전달했으며, 28일에도 SK㈜, SK네트웍스 지역본부 임직원들이 전북 정읍에서 폭설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SK는 올 한해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집계한 결과 11월 말까지 총 18만 시간 이상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는 총 1만3000명 이상의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1인당 약 13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펼친 것이다.

SK는 내년에도 올해 마련한 로드맵에 따라 7대 과제와 6대 프로그램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며, 해비타트-SK행복마을 건립 등을 통해 기부 못지않게 ‘참여형’ 자원봉사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