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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가 가슴 맞대면 해결책 보인다”

노동부 ‘맞대니 잘~되네’ 책자 발간 눈길

최봉석 기자 기자  2005.12.28 14: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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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머리를 맞대니 해결책이 보이더군요. 노사가 가슴을 맞대면 안되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노동부는 노사협의회를 잘 운영함으로써 기업의 발전과 근로자의 권익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 있는’ 현대중공업(주), (주)하이닉스반도체 등 11개 회사의 우수사례를 소개한 ‘맞대니 잘~되네’라는 책자를 발간해 29일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 사례들이 노사협의회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대화와 협력, 열린 경영과 근로자 참여가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사협의회는 근로자의 복지증진과 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사대표 각 3인 이상 10인 이내 동수로 구성되는 협의기구로, ‘근로자참여및협력증진에관한법률’에 따라 근로자 30인이상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노사협의회는 전국에 약 3만5000개 사업장에서 설치, 운영되고 있다고 노동부는 밝혔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과거에 심한 노사분규를 겪었으나 투명경영과 화합으로 가치 창조적 노경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LG전자(주) 등 올해 ‘노사문화 대상’을 수상한 10개 기업의 노사협력 사례를 소개한 ‘이 회사가 잘 나가는 비결’이라는 책자도 발간해 29일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