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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간판까지 사진으로 검색한다

네이버 ‘포토스트리트’ 공개 시범서비스 오픈

신영미 기자 기자  2005.12.28 10: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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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네이버는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지역을 사진으로 직접 보면서 지역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서비스 네이버 ‘포토스트리트’(local.naver.com/photostreet)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 ‘포토스트리트’는 국내최초로 서비스되는 사진기반의 지역정보 검색서비스로, 서울시내 11개 주요 지역(종로, 명동, 청계천, 강남역, 압구정, 대학로, 인사동, 신촌, 이대, 홍대, 삼청동)을 5미터 간격으로 촬영해, 이용자의 동선에 따라 해당 거리의 실제 모습을 사진을 통해 확인함으로써 보다 정교하고 세밀하게 지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네이버 ‘포토스트리트’에서 강남역 근처 지역정보 검색하면 강남역 인근 지도와 함께 이용자의 동선에 따라 총 17개의 세부 거리로 분류해 촬영한 사진을 보면서 해당 지역의 업소, 관공서의 위치와 간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현재 보고 있는 사진의 위치가 별도의 지도에 표시돼 길 찾기를 위한 지리정보 확인은 물론 ‘포토스트리트’내의 검색창에 업소 및 업종명을 입력하면 해당 업체의 사진을 바로 찾아 볼 수 있다.

게다가 다른 이용자들이 남긴 후기까지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현재 서울 11개 지역에 대해 제공하고 있는 ‘포토스트리트’ 서비스를 내년 1분기까지 부산, 광주, 대전 등 광역시까지 확대하는 한편, 테마파크를 비롯한 이벤트 행사와 계절별로 자주 찾는 관광지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검색과 행사 간접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NHN 최재현 네이버 기획본부장은 “네이버의 ‘포토스트리트’는 직접 촬영한 3만여 장의 사진DB를 바탕으로 텍스트나 지도가 아닌 현장의 사진을 보면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세세한 지역정보까지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네이버 폰, 지역정보 서비스 등 네이버의 다른 서비스와 결합해 통합적인 정보검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내년 1월 19일까지 ‘포토스트리트’ 오픈 기념 이벤트를 열고, 행사 기간 중 ‘포토스트리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에게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네이버 책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