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회사에서 발생하는 중고 PC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053800)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에 참여해 최근 본체와 모니터 등 약 30대를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에 50여대와 12월 초의 30여 대를 지원한 데 이어 세 번째 기증으로 총 100여 대의 PC를 정보문화진흥원을 통해 저소득층에 지원했다.
안랩이 사랑의 손길을 내밀기 시작한 것은 지난 8월 말부터다. 정보문화진흥원과 정보격차 해소 공동노력에 관한 MOU를 맺은 이후 김철수 사장과 손연기 원장이 '사랑의 PC 보내기'에도 협력할 것을 협의한 바 있다.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박근우 팀장은 "자칫 버려질 수도 있는 PC들이 다시 수리돼 뜻 깊은 일에 사용될 수 있다니 보람이 있다. 조금만 더 마음을 쓰면 더 많이 나누고 살 수 있다는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활동이다."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사내에서 발생하는 중고 PC들을 잘 관리해 주기적으로 기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랩은 사랑의 PC 기증 외에도 해외 봉사 사업, 정보화 교육 웹사이트인 배움닷컴의 바이러스/백신 분야
상담 지원 등 정보문화진흥원과 협력하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