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27일 고려아연(010130)의 목표주가를 6만원 제시하며 매수 유지 의견을 냈다.
미래에셋 이은영 연구원은 중국의 아연도강판 대규모 증설에 따른 견조한 아연수요가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에서의 아연수출 및 생산능력 확대 억제정책은 궁극적으로 세계 아연공급 부족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내년과 2007년 아연가격 전망치를 각각 1톤당 1450달러, 140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미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은 1톤당 19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LME 등 상품시장의 강세가 과도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조정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지만 상승 추세는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연가격의 상향 조정에 따라 내년 주당순이익(EPS)를 16.1%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6만원은 내년 실적 추정치 기준 EV/EBITDA 4.8배를 적용해 산출, 이는 KOSPI 제조업 EV/EBITDA를 10% 할인 적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아연, 연의 주력 제품가격 강세와 더불어 인듐, 금, 은 등 고려아연의 부산물의 생산 확대와 이익률 향상은 고려아연의 이익변동성을
축소시킬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