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1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X파일 공대위가 27일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 1층 소강의실에서 ‘X파일의 진실, 이대로 묻힐 수 없다’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에서 X파일 공대위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의 장주영 사무총장의 발제를 통해 “X파일 내용의 공개 범위와 한계, 특별법의 당위성”을 밝힐 예정이다.
이밖에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 열린우리당 선병렬 의원 등도 임시국회 회기 내 특검법의 조속 처리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특히 X파일 사건을 보도한 문화방송 이상호 기자가 토론자로 직접 나올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4일 이건희, 홍석현 등 삼성 불법 정치자금 관련자와 정치인, 검사들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 혹은 ‘증거
불충분’등의 이유로 전원 무혐의 처리했으나, 이 사건을 보도한 MBC 이상호 기자 등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해 형평성 시비에
휘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