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내년에는 대우조선해양(042660) 이 본격적으로 수익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상반기 적자에서 벗어나 하반기에는 흑자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내년부터는 외형 및 수익성의 급상승 할 것이라고 우리투자증권의 송재학 연구원이 26일 전망했다. 또한 신조선가 급락 가능성도 줄어들어 중장기 측면에서도 고수익 달성이 예상된다.
실제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1월 영업실적이 매출액 4651억원, 영업이익 79억원, 경상이익 158억원 등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은 지난 10월의 185억원보다 미흡했지만 6월 이후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보여준 결과라고 송 연구원은 분석했다.
즉, 11월 수익이 일시적으로 약화되었을 뿐, 중장기 측면에서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상이익은 76억원으로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수주 잔량 기준 톤당 단가가 1223달러로 향후 고수익성을 보장받게 됐다.
지난 1~11월달의 총 수주액은 69억4000만달러였다. 당시의 척당 단가는 1억 3056만달러, 톤당 1428달러를 기록했다. 송 연구원은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 중심의 수주로 단가 상승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도 대규모 LNG선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주잔량 기준 척당 단가는 1억492만달러, 톤당 단가는 1223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우리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