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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30%까지 절약하는 비법 있다”

연금·건강보험 내년 4월 전-변액·유니버셜·종신은 4월 후 가입 바람직

허진영 기자 기자  2005.12.24 10: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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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입시기만 잘만 조절하면 보험료를 30%까지 줄일수 있는 방법이 있다.

내년에 제5회 경험생명표와 새로운 해약환급금 제도의 적용을 앞두고 보험료가 줄줄이 변동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보험사 입장에서 손해율이 높은 입원비 보장상품, 연금상품, 암보험 등 건강보험은 보험료가 대폭 오르고 변액, 유니버셜, 정기, 종신보험 등 보장성 보험은 해약환급금이 늘거나 보험료가 대폭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보험료의 변동폭이 달라짐에 따라 보험소비자연맹(회장 유비룡, www.kicf.org)은 보험료 가입시기 조절로 보험료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했다.

◆ 연금, 입원, 건강보험 내년 3월까지 가입을 서둘러라!

▷ 연금보험

내년 이후 신규 개발되는 상품과 2006년 4월 이후 모든 상품은 남자는 평균수명이 3.6세 늘어난 76.4세, 여자는 2.7세 늘어난 84.4세가 적용되는 제5회 경험생명표를 적용하게 된다.

그래서 남은 수명(여명)과 관련 있는 연금보험은 현행 상품보다 보험료가 15%정도 인상되므로 가능하면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 4월 이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연금보험은 내년 4월부터 늘어나는 저축성보험료 해약환급금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해약환급금도 변함이 없기 때문에 일찍 가입할수록 유리하다.

▷ 건강보험

전국민의 건강보험 적용받게 돼 입원치료, 건강검진 기회가 늘어나게 되면서 입원율이 현행보다 남자는 16%, 여자는 25% 증가했다.

또 암진단율은 남자 3%, 여자 18% 높아져 이와 관련된 입원특약, 암,질병 등 건강보험의 보험료가 내년에는 현행 상품보다 5~10% 이상 오르게 된다. 암보험을 포함한 건강보험도 내년 4월 이전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 변액·유니버셜·보장성보험은 내년 4월 이후에 들어라!

▷ 변액, 유니버셜 보험
변액, 유니버셜 보험의 해약환금금을 계산하는 사업비 부과기간을 현행 20년에서 12년으로 8년 축소시킴에 따라 1년후 해약환금금율이 현행 0~4%대에서 35%대로 대폭적으로 증가하게 됐다.

▷ 보장성 보험
종신보험도 해약환금금을 계산하는 사업비부과기간을 현행 25년에서 20년으로 축소시킴에 따라 1년 후 해약환금공제액 한도가 20% 줄어들게 되므로 그만큼 해약환급금이 많아지게 된다.

특히 종신, 정기보험은 평균수명의 증가로 현행상품보다 제5회 경험생명표를 적용하게 되면 보험료가 6~15%P가 더 떨어지게 돼 가입자들에게 유리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