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e-사상계] 최근 새 토익을 둘러싼 언론 보도 가운데 '잘못 전달된 사실'로 인해 수험생들로 하여금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한국토익위원회 측은 22일 밝혔다.
내년 9월로 예정된 새 토익의 내용 중 오해가 있었던 부분은 말하기와 쓰기 문항이 '추가'된다는 사실이다.
한국토익위원회 양귀현 팀장은 "언론에서 이미 보도된 것처럼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네 영역이 하나의 시험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5월 개정 토익처럼 L/C와 R/C 두 파트로 나누어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말하기와 쓰기 문항은 별도의 '선택형'이 될 것으로 보이며 '거의 확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오해는 지난 12일 토익 주관사인 미국 ETS 측이 새 토익에 대한 뉴스를 일본에 처음 발표하고 우리나라 언론이 외신을 토대로 보도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토익위원회 측은 "이미 한국토익위원회가 확인한 사실이고 일본 토익을 주관하는 국제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협회(IIBC)와도 이미 협의한 사실"이라며 "새 토익에 말하기와 쓰기가 기존 읽기와 듣기 문항에 '추가'되는 형태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5 월부터 변경되는 토익은 기존 토익과 비교하여 ▲사진 묘사 문제 수 감소 ▲다양한 발음 및 악센트 반영 ▲Part 6 삭제 ▲Part7 2개 지문 문제 추가 등이 다르다.
한편 양 팀장은 9월로 예정된 새 토익은 형식, 구성, 수준에서 아직 최종 확정된 사항은 아니라며 "현재까지는 시행 시기도 단지 '예정'일 뿐,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