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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10곳 중 7곳 “내년 연봉 인상계획 있다”

잡링크, 348개사 대상 설문조사

최봉석 기자 기자  2005.12.22 10: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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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내년에 연봉을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종업원 300명 미만 중소기업 348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51개사(72.1%)가 내년에 연봉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연봉을 인상할 기업의 ‘예정 연봉인상률’을 묻는 질문에 ‘5~10% 미만’이 64.1%(161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5% 미만’은 23.1%(58개사), ‘10~15% 미만’ 9.2%(23개사), ‘15~20% 미만’ 2.4%(6개사), ‘20% 이상’은 1.2%(3개사) 순으로 집계됐다.

‘연봉인상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물가상승률에 따른 기본인상’이 34.7%(87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근무연차나 승진과 관련된 승격인상’이 24.7%(62개사), ‘직원들의 사기 진작’ 20.3%(51개사) 순으로 조사됐다. ‘회사의 실적상승’은 11.6%(29개사), ‘타 기업과의 형평성’은 8.7%(22개사)를 차지했다.

반면, 23.6%(82개사)는 ‘내년에 연봉을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4.3%(15개사)는 ‘삭감예정’이라고 답했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이와 관련 “경기침체 속에서도 중소기업 상당수가 내년 연봉 인상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인재를 확보하고 이직률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