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증권은 SK네트웍스에 이어 포스코가 SK텔레콤(017670) 주식 111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함에 따라 기말배당 수익률이 4.2%로 높아져 SK텔레콤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연말까지 거래일 기준으로 6일(기말배당을 받으려면 27일까지 매입해야 함)이 남은 시점에서 기말 배당 7700원(기말배당 수익률 4.2%)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이 증권사 양종인 연구원은 말했다.
그는 올해 들어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주식 대량매도로 과매도 국면이 이어져 기말주식 배당률이 높아졌다는 점과 SK텔레콤의 금년 PER이 7.3배로 시장 평균 11.2배(금융 제외)를 하회하고 있다는 점을 매력으로 꼽았다.
2대 주주인 포스코는 지난 21일 SKT텔레콤 주식 590만주(EB 관련 180만주 포함) 중 111만주(지분율 1.3%)를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20일 종가대비 3.87% 할인한 17만 8800원이었다.
지난 5일에는 SK네트웍스가 SKT 주식 210만주 중 101만주(지분율 1.23%)를 19만원에 블록 딜로 매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