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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 “TV용 LCD 세계 1등”실현

업계 최초 5년만에 누적판매 1000만대 돌파

이윤경 기자 기자  2005.12.21 1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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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필립스LCD가 업계 최초로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LG필립스LCD의 이번‘1000만대 돌파’는 LCD 산업의 성장 동력 시장을 선점하고, 이를 바탕으로 2005년 이 시장 세계 1위에 올라서며 시장주도권을 확보했다는 데 의의를 부여했다.

◆ 2000년 첫 판매 이후 5년만에 세계1위 달성

2000년 20.1인치 160대를 판매하며 TV용 LCD 시장에 진출했고 2002년에 누적판매 39만대, 2003년 150만대, 2004년 400만대를 돌파했다.

LG필립스LCD는 이어 2005년 한 해 동안에 무려 600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여 업계 최초로 1000만대(15인치 이상 기준)의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 회사는 2002년 TV용 LCD 세계 시장점유율 21.1%로 일본 샤프(시장점유율 55.5%)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이후 2004년까지 계속해서 세계 2위를 유지했고, ‘세계 시장 1위’의 목표를 향해 노력해왔다.

디스플레이서치 자료에 따르면 LG.필립스 LCD는  ’05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TV용 LCD 시장점유율 23.0%로 2위 경쟁사(CMO)와 3% 포인트 이상 격차를 유지하며 1위를 달리고 있어, “2005년 TV용 LCD 세계 1등”의 목표를 확실하게 달성했다.

◆‘2005년 TV용 LCD 1등 달성’을 위해 전사적 노력

회사는 또 적기 차세대 LCD 생산라인 구축, 고객 다변화, 업계 선도 기술 및 제품 개발과 같이 생산, 영업, R&D을 포함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02년 세계 최초 5세대와 2004년 세계 최대 6세대 LCD 생산라인을 구축해 모니터와 TV용 LCD 패널의 대형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

LG전자와 필립스 전자와 같은 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 이외에 일본, 중국, 유럽 등 다양한 전략적 고객 관계를 형성하여 전세계 40여 개사가 넘는 TV용 LCD 판매를 위한 고객을 확보해왔다.

또한 2002년 42인치와 52인치, 2003년 55인치 등 세계최대 TV용 LCD 를 연이어 개발하여 선보였으며, Super IPS(In Plane Switching) 광시야각 기술, LED 백라이트 기술 등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선 TV용 LCD 기술을 선도해 왔다.

◆ 업계첫 6세대-7세대 동시가동 32”,37”,42”47”TV 표준화 주도

21일 경북 구미 6세대 LCD 생산라인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 회사 박기선 사장은 “LG필립스LCD가 TV용 LCD를 5년 만에 1000만대를 판매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헌신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본사를 사랑해 준 고객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항상 고객에게 감사하고 최고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고객 가치 경영의 의미를 강조했다.

2006년 1분기 세계최대 규격의 파주 7세대 LCD 생산라인을 가동하게 되는 이 회사는 업계 최초로 6세대와 7세대를 모두 가동하는 기업이 된다.

이를 바탕으로 6세대에서 32인치와 37인치, 7세대에서 42인치와 47인치 등 생산 라인별로 특화된 TV용 LCD 제품 생산에 집중해 다양한 고객의 다양한 제품 수요를 전방위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TV용 LCD 시장 표준화를 더욱 가속화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