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히오데자네이로 빈민가에서 활동하는 개인경비 그룹들은 지역 주민들이나 상인들에게 경비에 대한 각종 수당을 요구하는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일간 에스따덩이 5일 보도했다.
그 중에 대표적인 예가 히오 다스 뻬드라스 비민가로 이곳에서 펠릭스 소우자 또스찌스 민경은 10년 동안 이 지역에서 경비대장으로 활동해왔다.
빈민가에서 통하는 ‘침묵의 법’에 따라 약 9만 명의 주민들이 지배를 받고 있다. 빈민가 주민들은 경찰 및 경비 출신들로 구성된 치안대원들에게 어느 정도 대가를 지불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꺼려했지만 히오시청 치안담당부의 연구 조사에 의하면 치안 대원들을 각 빈민가 가구당 10헤알에서 15헤알 정도를 요구하고 있고, 상인들을 범죄단으로부터 보호받는 대가로 40헤알 정도를 지불하고 있다.
빈민가 치안대원들은 이 외에도 가정용 가스를 판매할 때에 1 통당 5헤알 정도의 이윤을 올리고 있고, 마을버스에 대한 통행세, 불법 케이블TV 시청료 등을 징수하고 있다.
이를 모두 고려할 때 히오 다스 뻬드라스 빈민가에서만 치안대원들이 징수하는 액수는 한 달에 1백만 헤알 가량에 달한다.
펠릭스 또스찌스 민경이 이끄는 치안그룹은 8년 전에 히오 다스 뻬드라스 빈민가를 장악한 이후로 이러한 각종 수입 건수를 늘려왔다.
이들은 가장 먼저 빈민가 대표자 그룹을 조직한 뒤 통제를 강화하고, 2000년에 히오 다스 뻬드라스 상공업협회와 문화시민센터를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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