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브라질에서 경제범으로 기소된 ‘루이스 페르난도 다 꼬스따’ 마약범(일명, 베이라 마르)이 히오데자네이로로 호송되었으며, 호송비용만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호송작전에는 50명의 연방경찰과 12대의 차량, 9대의 오토바이, 1대의 비행기가 동원되었으며, 재판에는 6명의 증인이 동원된 것으로 전했다.
그 동안 베이라 마르를 브라질 각지(빠라나-에스삐리또 산또-히오-빠라나)로 호송하는데 소요된 연료비로만 5만 헤알(2200만원)이 지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2시간 30 동안 진행된 공청회 후, 2명의 변호사들은 재판을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 베이라 마르는 현재 돈세탁, 지역경계침범, 밀거래조직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8년에서 26년 형을 받을 수 있다.
브라질 국립연방경찰연맹(Fenapef)은 2001년부터 베이라 마르를 호송하는 경비로 총 20만 헤알(1억원)이 지출됐다고 밝혔다. Fenapef의 담당자는 베이라 마르가 재판을 위해 그 동안 2만 킬로미터의 여행을 했고, 비행시간당 1500달러를 지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의 호송 때문에 GOL 항공사의 비행기가 연착되기도 했다.
베이라 마르가 히오데자네이로에 도착했을 때 5대의 연방경찰 차량들은 주변에 다른 차량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경호했으며, 기관총을 밖으로 향한 채 그를 호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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