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링컨 첫 크로스오버차 'MKX', 국내 출시

7일 주한 미대사관저에서 론칭 행사 가져

김정환 기자 기자  2007.03.08 00:27:0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안전3관왕’이 한국에 왔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 정재희)는 서울 정동 미국 대사관저에서 포드 링컨의 신형 크로스오버차(CUV) ‘MKX’의 국내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출시 행사엔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와 부인 리사 버시바우 여사 부부를 비롯 테미 오버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대표, 정대표, 제프 에겐 포드 아시아 퍼시픽 세일즈 마케팅 이사 등이 참석했다.

   
버시바우 대사 부부, 정대표(왼쪽부터)가 '링컨 MKX'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링컨 MKX는 ‘신형 듀라텍(Duratec) 3.5L V6 엔진’,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 영화관 수준의 ‘THX® II 인증 카 오디오 시스템’, 지능형 6단 자동변속기 등을 장착, 현대적인 스타일과 파워풀한 성능이 돋보인다.

신형 듀라텍 3.5L V6엔진은 지난해 워즈 오토월드(Ward’s Auto World)에서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됐으며 내구성과 연료 효율성이 높아진 것이 특징. 최대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34.6kg.m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지난 1월 출시된 럭셔리 세단 ‘링컨 MKZ’에 사용돼 이미 진가를 인정받았다.

특히 흡기 가변 캠 타이밍(iVCT) 방식으로 연료의 완전 연소율을 높여 프리미엄급 가솔린이 아닌 옥탄가 87(미국 기준)의 일반 가솔린으로도 최대의 출력(HP)을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업체 측은 자랑한다.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는 뒷좌석 승객에게도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고,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까지 이어진 독특한 LED 리어램프(후미등)가 돋보인다. 그릴을 비롯 벨트라인, 사이드 미러, 휠, 안개등, 듀얼 테일 파이프 등 차량 곳곳을 크롬으로 치장, 세련미를 더했다. 

이 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안전’이다.
RSC형 어드밴스트랙 시스템과 EBD(전자 제동력 배분장치)가 내장된 ABS,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 등 첨단 주행안전장치와 에어커튼식 측면 에어백 포함 6개의 에어백 등 최고의 안전 장치들을 갖췄다.

이를 통해 MKX는 최근 발표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2007 톱 세이프티 픽’과 미국 고속도로안전협회(NHTSA)의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 그리고 컨슈머 리포트지가 추천하는 ‘베스트 바이’ 모델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안전 3관왕’으로 우뚝 섰다.
 
이날 버시바우 대사는 부인과 함께 검정색 링컨 MKZ 세단을 직접 운전, 행사장에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버시바우 대사는 환영사에서 “링컨 MKX는 포드의 글로벌 리더십에서 나온 또 하나의 진보된 자동차”라고 소개하면서 “오늘 여러분이 보고 있는 것은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려는 포드의 지난 100년간의 노력의 유산”이라고 격찬하며 포드자동차에 힘을 실어줬다. 
 
정대표는 “링컨 MKX는 모던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링컨의 첫 크로스오버 모델로 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지난 1월 출시한 럭셔리 세단 링컨 MKZ와 함께 국내에서의 링컨 브랜드의 전성기를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 539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