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G마켓이 이효리 스타샵을 열어 크롭트 팬츠를 일주일에
2만장씩 파는등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자 이에 힘입어 스타샵을 변형한 서비스들도 속속 등장하면서 온라인 쇼핑몰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디자이너, 전문가도 스타샵으로
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co.kr 대표이사 구영배)은 연예인 뿐만 아니라 각계
전문가들이나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형태의 새로운 스타샵 서비스를 각각 전문가샵, 디자이너샵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이고 있다.
전문가 샵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 프로골퍼 이병용, 파티쉐 황영훈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분야별 노하우와 관련 상품들을 소개 하고 있다.
또한 홍은주, 문군, 김선여 등 디자이너 25명이 입점한 디자이너샵은 지난해 12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월 5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마켓은 3월 21일에는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자이너샵과 스타샵등의 상품을 소개하는 패션쇼도 개최할 예정이다. 유명 디자이너 장광효가 3월 중순 G마켓 디자이너샵에 입점하고, 패션쇼를 통해 미니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얼짱 판매자, 모여라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해 7월부터 여성 커뮤니티포털
'샌시(sancy.auction.co.kr)'를 통해 판매자 블로그샵인 '얼짱샵'을 운영하고 있다.
얼짱샵은 인터넷 쇼핑몰 판매자 중 모델과 사장을 겸하며,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일반인 판매자를 엄선해 운영되고 있다.
모델 사장들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판매 제품 사진과 쇼핑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자신의 개인 홈피처럼 일상과 패션에 대한 글과 사진을
올려 소비자들과 개인적이면서도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서비스다.
▲옷만 파는 스타샵은
옛말
디앤샵(www.dnshop.com)은 지난해 말
'뷰티 스타샵'을 열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톱스타 현영이 직접 최신 유행 메이크업에 대해 알려주고 국내에 덜 알려진 입소문 화장품들을
추천하는 ‘현영 뷰티 스타샵’ 이 그것이다.
G마켓도 스타샵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의 범위를 점점 넓혀가고 있다. 의류, 잡화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견미리샵'을 통해 식품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자제품, 스포츠용품, 헬스기구에 이르는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미스코리아 스타일, 어때요?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지난해 10월 미스코리아를
주인공으로 한 미스코리아샵(이하 미코샵)을 열고 이들의 이미지에 걸 맞는 질 높은 패션 잡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미코샵은 한국을 대표하는 미의 사절단, 미스코리아 진선미로 선발된 이하늬, 박샤론, 장윤서 등 7명의 미스코리아를 모델로 한 전문 패션샵으로 미스 코리아가 제안하는 유행 아이템을 이용한 코디법 등 패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존 스타샵과는 달리 미스코리아의 공익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 수익금의 일부가 문화재 환수 운동의 활동 기금으로
쓰인다.
한편, 이번 대규모 G마켓 단독 패션쇼를 기획하고 있는 G마켓 전략사업그룹 김양수 차장은 “스타샵은
스타를 모델로 한 서비스에서 다양한 온라인 브랜드를 키우는 유력한 마케팅 툴로 진화해가고 있다”며 "디자이너샵을 통해 실력있고
재능있는 디자이너들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