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8일부터 5일간 고양시 일산 KINTEX에서 우체국쇼핑 매출 1조 원 달성기념 ‘국민의 사랑 우체국쇼핑 「팔도명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체국쇼핑은 ‘86년 12월 농수산물 수입 개방 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을 위해, 우체국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국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시작되었다.
시작 첫해에는 순창
고추장, 완도 김 등 8개 상품에 매출액도 천만 원으로 미미하였으나, 현재에는 931개 업체의 6,403개 농·수산물과 공산품으로
확대되었다.
또한, 최근 7년 동안 연평균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행 20년 만인 지난 달에는 매출 1조 원 달성의 금자탑을 이룩하게 되었다.
우체국 쇼핑 「팔도명품전」은 총 1,550평 규모의 전시실에 우체국쇼핑 홍보관, 이벤트 스테이지, 기능·시연장 등이 있으며, 전국에서 농·수·공산품을 취급하는 134개 업체가 참여한다.
「팔도명품전」 행사는 ‘1조 원 달성 기념탑’ 제막으로 시작되어, 기간 동안 매일 떡메치기 체험 및 시식회, 투호놀이·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와 즉석 경매, 특산품 시식회 등의 부대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곶감, 한라봉, 한과, 홍어회, 더덕장아찌, 김, 멸치 등 다양한 먹거리가 식품박람회 형식으로 판매되고, 곶감의 주산지이자 경쟁 지역인 ‘상주’와 ‘영동’지역의 업체들이 공동으로 판매를 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먹거리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민속주(民俗酒)관에서는 선운산 복분자주, 한산 소곡주 등 전통 민속주 50여 종이 전시·판매되며, 그 중 30여 종의 민속주를 시음할 수 있다.
우체국 및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도 3월 8일부터 20일까지 13일간 팔도명품전 참가 업체의 상품을 할인 판매(10~20%)하고 있으며, 이 기간 중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한우세트, 굴비, 표고버섯 등의 사은품도 증정한다.
황중연 본부장은 “우리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만큼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 Mobile, IPTV 등 뉴미디어의 등장에 대비한 미래지향적이고 고객지향적인 우체국쇼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