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30대 그룹 97%, 국가보훈대상자 우대”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3.07 08:44:0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그룹 공채시즌이 돌아왔다. 30대 그룹은 공기업과 함께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이다. 취업 성공의 좁은 문을 통과하려면 다양한 전략이 필요한데, 그 중 하나가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보는 것이다.

30대 그룹의 채용에는 어떤 우대사항들이 있을까?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30대 그룹의 2006년도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국가보훈대상자를 우대하는 기업이 무려 97%에 달했다. 이는 지난 해 하반기 중소기업(263개사)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6.1%만이 국가보훈대상자를 우대한다고 응답한 것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이다.

장애인을 우대하는 그룹도 46%로 비교적 높은 비율을 보였다.

기본 자격요건이 되는 어학 점수 외에 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하는 그룹이 40%(12개)로 채용에서 외국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았다.
외국어 우대의 경우, 영어를 우대하는 기업은 36.7%(11개), 중국어는 20%(6개), 일어는 13.3%(4개)의 순이었다. 이외에도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세계로 뻗어가는 기업의 업무만큼 다양한 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분야별 자격증 소지자(고급자격증 포함)를 우대하는 그룹 역시 40%로 지원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조건으로 자격증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그밖에 MBA, CPA, 변호사, 변리사 등의 고급 자격, 면허증 소지자를 우대하는 그룹들도 있었다.

주의할 점은 그룹별로 차이가 있지만, 가점 등 우대혜택이 중복되는 경우에는 1개만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지원 전 반드시 최상위 우대사항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