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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5 쿠페, 세계 최초 공개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고성능 모델 'S5 쿠페'도 선보여

김정환 기자 기자  2007.03.07 0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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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우디는 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막을 올린 ‘제77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A5 쿠페’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새롭게 아우디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A5 쿠페는 지난 1996년 80/90 쿠페에 이어 11년 만에 아우디 쿠페의 전형을 잇는 모델.

넓고 낮은 차체와 짧은 오버행(범퍼 끝에서 차축 중심까지의 거리) 그리고 C필러에서 후미부로 흐르는 라인은 쿠페의 아름다움을 펼쳐 보이기에 충분하다.

2003년 소개된 컨셉트카 ‘누볼라리 콰트로(Nuvolari quattro)’에서 영감을 받은 A5 쿠페는 아우디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과 그간 입증된 다이내믹한 성능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최상의 품질과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아우디 A5 쿠페

이번 모터쇼에선 3.2 FSI 엔진과 V6 3.0 TDI 엔진을 각각 얹은 모델이 출품됐다. 

A5 3.2 FSI는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33.7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제로백은 6.1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안전속도).  또, A5 3.0 TDI는 최고출력 239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폭발적인 힘을 뿜어낸다. 최고속도는 A5 3.2 FSI와 동일하지만 제로백 5.9초로 다소 빠르다.

A5 쿠페를 기초로 개발된 ‘S5 쿠페’도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최고의 성능(Sovereign performance)’을 뜻하는 ‘S’에 빛나는 차답게 4.2 V8 엔진을 장착하고, 최고출력 354마력, 최대토크 44.9kg∙m의 초강력 파워와 제로백 5.1초의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한다.

아우디는 이번 모터쇼에서 ‘Q7 4.2 TDI’도 데뷔시켰다. 4.2 V8 TDI 엔진을 얹고 동급 SUV 중 가장 센 최고출력 326마력, 최대토크 77.6kg∙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6.4초, 최고속도는 시속 236km.  

이 밖에도 프레스티지 컴팩트 세단 ‘A3 1.9 TDI’ 고성능 컴팩트 세단 ‘S3 2.0T’ ‘A4 3.0 TDI’ ‘S4 아반트 4.2’ ‘RS4 카브리올레 4.2 FSI’ ‘A6 2.8 FSI’ ‘S6 아반트 5.2 FSI’ ‘A6 올로드 콰트로 3.0 TDI’ ‘A8 6.0 12-실린더’ ‘뉴 TT 쿠페/로드스터’ ‘R8’ 등 아우디 라인업 전체에 걸쳐 다양한 모델들이 출품돼 모터쇼를 빛내고 있다.

사진= 루퍼트 스타들러 아우디AG 회장(오른쪽 네번째), 발터 드 실바 아우디 폭스바겐그룹 디자인 총책임자(오른쪽 세번째) 등이 제네바에서 아우디 A5 쿠페를 소개하고 있다.(아우디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