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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무역, 죠르쥬 뒤뵈프 와인 출시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3.06 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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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수석무역(대표 김일주, www.winenjoy.co.kr)에서 새 봄을 맞아 보졸레 크뤼(Beaujolais Cru) 와인인 물랑 아방(Moulin a Vent) 과 플러뤼(Fleurie)를 포함, 죠르쥬 뒤뵈프사의 와인 6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1964년 설립된 죠르쥬 뒤뵈프社는 ‘보졸레의 황제’라 불릴 정도로 보졸레 지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연간 3백만 케이스의 와인을 생산해 전세계 140여 나라에 수출하고 있으며 파리에 자신의 브랜드숍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일반적으로 보졸레하면 주로 ‘보졸레 누보’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10개 지역의 크뤼 와인을 비롯해 다양한 등급의 고급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6종 중 ‘물랑 아방(Moulin a Vent)’은 일명 ‘보졸레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맛을 선사하며 보졸레 빌라쥐 와인 중 무게감이 가장 크고 장기 숙성이 가능한 대표급 크뤼(Cru) 와인 이다. 다른 보졸레에 비해 과일 맛이 적은 대신 타닌이 풍부한 것이 특징.

17세기 후반 파리에서 가장 사랑 받았던 또다른 보졸레 크뤼 와인 ‘플러뤼(Fleurie)’는 ‘보졸레의 여왕’으로 알려져 있다.

밝은 톤의 붉은 색상이 눈길을 끌며, 제비 꽃과 아리리스 등 풍부한 꽃 향기가 상쾌하다. 풍부한 붉은 과일 맛과 함께, 잘 짜여진 구조감과 부드러운 타닌이 조화를 이룬다.

‘마코네 지역의 보석’으로 불리는 ‘푸이 퓌세(Pouilly-Fuisse)’는 샤르도네 종 고유의 힘과 특징을 잘 표현해 주는 와인이다. 구운 아몬드, 라임나무, 바닐라 향이 후각을 유혹하고, 입 안 가득 스며드는 깊은 맛과 훌륭한 균형미가 돋보인다.

‘보졸레 빌라쥐 (Beaujolais-Villages)’는 보졸레에 위치한 39개의 마을에서 자란 가메이 포도를 혼합하여 생산한 것으로 특히 05년 빈티지는 로버트 파커로부터 87점을 받았다. 블랙 체리 향과 진한 초콜릿 향, 붉은 과일 맛이 풍부하면서도 가볍고 상큼한 느낌의 와인이다.

이밖에 ‘조르쥬 뒤뵈프 시라 루즈’는 프랑스 남부 랑그독 루씨용 지방에서 수확된 포도를 사용, 라스베리, 블랙커런트, 블루베리 등 붉은 과일의 향과 맛이 풍부하며, 강건한 타닌 구조가 여운을 남긴다.

 또한 남서부 보르돌레즈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드는 ‘조르쥬 뒤뵈프 까베르네 쇼비뇽’은 일반 까베르네 쇼비뇽보다 타닌이 적으며 이른 시기에 마시기 좋다. 제비꽃 향과 후추 향, 부드러운 타닌 맛과 스파이시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수석무역 관계자는 “한국 와인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그동안 보졸레 하면 누보만을 알던 국내 소비자들에게 물랑아방, 플러뤼와 같은 우수한 보졸레 크뤼 와인들을 소개하는데 가장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보졸레 와인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 될 것으로 믿는다”고 신제품 출시 의미를 밝혔다.

한편, 죠르쥬 뒤뵈프社에서는 한국 시장 출시를 기념해 아들이면서 회사를 이끌고 있는 ‘프랭크 뒤뵈프(Frank Duboeuf)’가 직접 방한해 8일(목) 와인 메이커스 디너를 갖는다.

죠르쥬 뒤뵈프 와인은 전국의 백화점, 대형할인점, 와인숍, 와인바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가는 할인점 기준으로 플러뤼와 물랑 아방이 각 36000원, 푸이 퓌세 44000원, 보졸레 빌라쥐 21000원, 죠르쥬뒤베프 시라 루즈와 까베르네 쇼비뇽이 각 13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