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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비즈니스매너 가이드북 발간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3.06 10: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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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또는 “부장님, 김과장님은 외출하셨습니다”라는 표현과 같이, 샐러리맨들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알게모르게 많은 실수를 저지른다.

상사에게는 ‘수고’라는 단어를 사용해서는 안되고, 상사에게 그 보다 직급이 낮은 상사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존칭을 붙이지 않는 것이 예의다. 또한 축의금을 넣는 봉투를 봉한다든지, 급한 마음에 조의금을 상주에게 직접 건넨 일이 있다면 이 또한 큰 결례를 범한 것이 된다.

   
유진그룹(대표 유경선 회장)은 이렇듯 사소한 듯 하면서도 직장생활에서 꼭 필요한 비즈니스 관련 예절들을 정리한 ‘비즈니스매너가이드’(이하 가이드북)를 발간했다.

유진그룹 인력개발팀에서 ‘비즈니스 매너’를 직장 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핵심주제로 삼고, 실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상황을 99가지로 설정하여 6개월여의 기간을 거쳐 매뉴얼 형태로 제작한 것. 또한 교보·영풍문고 등 서울시내 대형서점을 통해서도 보급하고 있다.

가이드북에는 직장 생활의 90%를 차지하는 대인관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사·호칭·옷차림·경조사 등 기초적인 매너부터 업무보고, 명함관리 및 글로벌 에티켓 등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주제를 선별해 제작됐다. 또 독자들에게 쉽게 이해할수 있게 간결한 문장과 명쾌한 일러스트를 첨가해 가독성을 높혔다. 

유경선 회장은 발간사에서 “비즈니스 매너의 핵심은 마음을 다하는 것임과 동시에 고객을 위한 헌신”이라며, “아무리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계획이 훌륭해도 방법, 즉 매너를 갖추지 못한다면 일을 그르치게 되며, 매사에 마음을 다하고 상대를 배려할 때에만 일이 성사되고 모두가 흡족하는 윈윈의 바탕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