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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택배, 고로쇠 수액 특급배송작전

20일까지 냉장차량 산지 집중 배치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3.06 09: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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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현대택배가 경칩을 맞아 절정을 이루고 있는 고로쇠 수액 배송을 위해 특급배송작전에 돌입했다.

고로쇠 수액은 경칩을 전후해 약 보름동안 집중적으로 물량이 발생하는 품목으로, 택배 발송시 신선배송이 최우선이다.

현대택배는 이를 위해 3월20일까지 고로쇠 산지별로 배송전담반을 운영하고, 생산지와 배송지간의 물류망을 직접 연결해 소비자가 최단기간내 고로쇠를 맛볼 수 있도록 배송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냉장 택배차량을 고로쇠 산지에 집중배치해 배송 초기단계에서부터 신선함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현대택배 순천지점의 경우 관할 지리산 및 백운산 등지에서 출하되는 고뢰쇠 물량이 하루 평균 700여 통으로, 이번 주말에는 출하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박신호 순천지점장은 “고로쇠수액은 수령즉시 바로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며 “수신인 사정으로 인해 제품을 반송할 경우, 회수되는 과정에서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반송보다는 택배 발송처에 문의 후 안내에 따라 처리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뼈에 이롭다는 뜻의 골리수(骨利水)에서 유래된 고로쇠 약수는 필수 미네랄 성분이 일반 물의 40배 가량 함유돼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