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럽 최대 자동차 메이커 폭스바겐은 6일(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하는 ‘제 77회 제네바 모터쇼’에 혁신적인 컨셉트의 차량을 대거 출품한다.
주목되는 것은 고효율.친환경의 ‘파사트 & 파사트 바리안트 블루모션(BlueMotion)’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뉴 골프 바리안트’ 그리고 가장 엄격한 ‘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뉴 페이톤 V6 TDI’ 등이다.
이들 모델에게 이번 모터쇼는 전세계를 향해 베일을 벗는 최초의 무대이기도 하다.
파사트 & 파사트 바리안트 블루모션= 지난해 폴로 블루모션을 선보이며 ‘블루모션’을 연료소비가 가장 낮은 모델로 입증된 모델에만 붙이는 일종의 ‘품질 보증’ 표시라는 인상을 남긴 폭스바겐이 새롭게 선보이는 블루모션 모델이다. 파사트 블루모션은 5.1리터(L) 주유로 100km(1리터당 19.6km )를 주행할 수 있다. 또 파사트 바리안트 블루모션(사진)은 5.3L로 100km(1리터당 18.9km)까지 달릴 수 있다. 이는 동급 차종에 비하면 매우 월등한 수준.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km당 136g으로 극히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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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골프 바리안트= 1993년 이후 지금까지 120만대가 넘게 생산된 골프 바리안트의 제 3세대 모델로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왜건 스타일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골프 바리안트만의 장점을 융합시킨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적재 공간이 1550L로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사람에게 최대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크롬으로 마무리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폭스바겐의 패밀리 룩에 따른 것. 가솔린 엔진 2종과 디젤 엔진으로 선보인다. 140마력의 디젤 엔진을 탑재한 골프 바리안트 2.0 TDI는 최고속도가 205 km/h에 달하며 5.6L 주유로 100km(1리터당 17.9km)를 주행할 수 있어 다이내믹한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충족시킨다. 올 초여름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뉴 페이톤 V6 TDI= 디젤 엔진을 얹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하는 럭셔리 세단 페이톤 V6 TDI가 친환경적으로 거듭났다.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페이톤 V6
TDI는 이산화탄소와 분진의 배출량을 현격히 감소시키며, 2009년부터 발효될 예정인 엄격한 유로 5 기준을 만족시킨다. 이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지금 현재 적용중인 유로4에서 배출 물질을 80%까지 줄여야만 가능하다. 이 정도로 폭스바겐은 앞선 친환경적 기술을 세계에 선보이고
디젤 엔진의 선두주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