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e사상계] 지하수를 마시는 농촌학교에 2007년까지 정수시설이 설치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하수를 식용수로 사용하는 100개 농촌학교에 정수시설을 설치하고, 2007년까지 총 500개교에 깨끗하고 위생적인 물이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현재 도서·벽지나 농·어촌지역에 상수도 인입이 어려워 지하수를 먹는 물로 사용하는 학교가 전체 초·중·고등학교의 약 15.5%인 1,753개교이며, 일부 가축사육 등이 많은 지역의 학교 지하수는 ‘일반세균이나 질산성질소’가 기준치를 초과할 위험성이 있다”고 했다.
교육부는 이러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곽결호)’가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초·중등학교에 대한 정수시설 설치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한수공은 작년에 시범사업으로 충남 논산시 광석초등학교 등 3개교에 최첨단 정수처리시설(NF-Membrane+UV설비)을 설치하고, 올해는 사업지역을 전국으로 확대 올 12월 현재 100개교에 약 50억원을 투입해왔다.
한수공은 내년에는 397개교에 150억원을 추가, 2007년까지 총 500개교(200억원)에 대하여 정수시설의 설치를 확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