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팬택 스카이폰이 슬림폰 열풍속에서도 ‘명품폰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출시된 3D 멀티폰인 IM 8300은 현재까지 25만대가 판매되며 올해 고가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 9월 출시된 스카이 최초의 PCS IM 8500(SKT 겸용)은 일 평균 2000대씩 개통되며 총 35만대 가량 팔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특히, IM 8500은 현 추이라면 내년 2월경에는, 지난 해 출시돼 총 52만대가 판매되며 스카이 최고의 대박 모델로 자리잡은 IM 7200의 판매량을 능가할 것으로 보여 스카이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의 등극도 기대되는 실정이다.
이들 휴대폰은 올해 유행했던 슬림폰의 “더 얇게!”라는 트렌드를 정면으로 역행하는 모델이어서 더더욱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 두 모델의 두께를 보면 IM 8300은 24.2mm, IM 8500의 경우 23.7mm다.
국내에서 출시된 가장 얇은 휴대폰이 8.8mm인데 비해 3배 정도나 두꺼움에도 불구하고 이 같이 두 휴대폰이 선전할 수 있었던 데에 대해 고객들은 오히려 “한 손에 쏙 잡히는 스카이 특유의 <grip감>이 더욱 매력적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실정.
여기에 이들 휴대폰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기능과 디자인이 더해지면서 대박 모델로써 완전히 자리잡았다는 평이다.
IM 8300의 경우, 국내 최초로 광시야각 2.2인치 QVGA TFT LCD와 가로 게임기능을 적용해 어떤 각도에서나 최적의 조건에서 게임과 영상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원터치 카메라, 국내 최초의 비쥬얼 음악 감상 기능 등을 통해 3D 멀티폰으로써 고객들에게 어필한 점이 대박 판매로 이어졌고, 또한 스카이 광고로는 이례적으로 두 편의 광고를 제작, 방송한 점, 각종 인기 TV프로그램에 PPL협찬을 진행한 것도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됐다.
IM 8500은 스카이의 첫 PCS폰이라는 점 외에도, 50만원 대라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스카이 특유의 세련되고 고급스런 디자인에 Wheel Key채용, 뒷커버를 열면 카메라로 변신하는 편의성 등이 고객들의 지지를 받은 원동력이었다.
팬택 국내마케팅본부장 윤민승 전무는 “철저한 사전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전사적 차원에서 품질, 디자인 등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 생각된다”면서 “스카이는 일시적인 유행만을 쫓는 브랜드가 아닌, 향후에도 스카이만의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승부해나간다는 전략이며 이를 통해 셀룰러 시장에 이어 상대적으로 중저가 시장이었던 PCS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돌풍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