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증권은 20일 이노와이어(073490)의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분기대비 44.3%. 169.0% 증가할 것으로 보고 6개월 목표주가를 4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한국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올 신규 해외 거래선 확보와 와이브로 계측 장비 등 성장 엔진들이 충분히 확보됐다는 점에서 내년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노와이어가 삼성전자와 와이브로 단말기 계측장비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내년 1분기 내에 납품할 것이라는 점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국내에는 와이브로 단말 계측장비 업체가 없기 때문에 이 부문의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노 연구원은 말했다.
또한 그는 기지국용 와이브로 장비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내년 KT와 SKT가 각각 4000억원과 1600억원을 와이브로 기지국에 투자를 할 경우 양 사업자에 대한 기지국용 계측 장비 매출은 최소 4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4분기에는 SKT, KTF, KDDI 등 주요 거래선으로의 무선망 최적화 장비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44.3% 증가한 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올 3분기까지는 이노와이어의 매출액 정체와 마케팅 비용 증가, 증시 상장 비용 등 영향으로 수익성은 하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