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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월간 Strategy(07-Mar)

프라임경제 기자  2007.03.02 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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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조정 – 한국 시장에는 두 가지 기회 제공

선진국 기준 5% 내외, 이머징 시장 기준 10% 내외의 하락폭이 예상되는 이번 세계 증시의 기술적 조정은 한국 시장에 두 가지 반대급부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 하나는 중국 및 인도 시장의 수익률 하회와 한국 시장의 수익률 상회 등 역내 시장간 수익률 평균회귀현상(Mean Reversion)이 고착화되고 이에 따라 국제투자자금의 시장간 투자비중 재조정도 본격화될 가능성. 다른 하나는 엔화의 저점 통과 및 강세 전환. 세계적인 리스크 기피 현상의 강화로 엔화 차입금 상환이 본격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큰 짐이었던 엔화 약세가 종료되고 강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 결국 이번 기술적 조정 국면만 통과하면 대외적으로는 한국 시장에 유리한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

3월 모델포트폴리오, 소비재,통신서비스,유틸리티 비중 제고

2월 시장은 금융, 산업재가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섹터별 수익률 희비가 모처럼만에 크게 엇갈림. 외국인의 매매비중이 커지고 해외 동조화가 심화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종목별 차별화보다는 섹터별 차별화의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섹터의 시장대비 상대 PER, 이익추정치 변화와 주가의 반영도, 주가의 평균회귀 특성을 감안하여 3월의 모델포트폴리오에서는 소비재,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섹터의 투자비중을 시장비중보다 높이고, 에너지, 소재, 산업재, 금융 섹터의 비중은 다소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