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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부상

지난해 2.9%성장, 2년내 8위로 부상 가능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3.02 03: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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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브라질은 지난해 국내총생산량이 겨우 2.9%가 증가하며,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위치를 유지했지만, 신용평가 회사인 아우스틴 레이팅의 알렉스 아고스찌니 경제국장은 2년 내에 브라질이 8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은 브라질 GDP(1조 230억 달러) 조사에서 몇 년 동안 세계 15위로 떨어졌던 브라질 경제가 2005년부터 10위로 올라, 현재까지 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적으로 지난해 브라질 GDP성장률은 IMF의 예상보다 낮아 단지 9440억 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당시 IMF측은 브라질이 3.6%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었다.

비록 예상보다 낮은 경제 성장을 보였지만 브라질은 여전히 10위를 유지할 수 있었고, 미국, 일본, 독일과 같은 선진국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머징 국가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중국이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는 2006년 9월의 IMF의 예상을 근거로 작성되었기에 실제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IMF측은 오는 4월에 실제적 경제대국 순위를 발표할 계획이다.

아고스찌니 씨는 브라질이 오는 2년 동안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2년 동안 브라질이 스페인과 캐나다를 능가하는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3년에서 5년 사이에 브라질이 4%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브라질이 이미 인플레의 가시를 꺾고(1993년 2567%) 노동자들의 구매력이 증가해 성장을 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었다고 강조했다.

아고스찌니 씨는 정부의 성장촉진 프로그램(PAC)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안 되더라도 경제성장을 위한 논쟁의 불길을 당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경제성장을 위한 사안은 그 동안 잊혀진 부분이었지만 더 이상은 소외된 분야가 아니라고 말했다.

바니프 투자은행의 마르꼬 마시엘 경제국장 역시 브라질의 올해 GDP성장 예상을 3.2%에서 3.6%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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