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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지 탱크보수 추진 협의회 개최

여론수렴 및 전반적인 안전대책 논의

이경환 기자 기자  2007.03.01 17: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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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천시는 3월 5일(11:00) 시청 소상황실에서 인천 LNG 생산기지 가스누출 저장탱크의 안전하고 투명한 보수 등을 위하여 가칭 “인천기지 탱크보수 추진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산자부 심성근 에너지안전팀장, 인천시 조상수 경제통상국장, 연수구 김인규 부구청장, 인천시의회 의원, 연수구의회 황용운 의원, 인천환경운동연합 조강희 사무처장,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 인천대 토목환경시스템공학과 신은철 교수, 인하대 공과대학 김종보 교수, 한국가스안전공사 김재용 기술안전이사, 한국가스공사 임규혁 시설운영본부장, 한국가스공사연구개발원 양영명 LNG 탱크개발 센터장, 한국손상조사센터 이규화 소장 등 총 13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회의 주요내용은 “인천기지 탱크보수 추진협의회”위원장 선임 및 협의회 명칭을 결정하고, 현재 가동을 중단한 인천 LNG 생산기지 가스누출 저장탱크 4기(14~17호)에 대한 그 동안의 원인진단 결과 및 보수작업 추진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보수진행 과정에 대하여 한국가스공사의 설명을 듣고, 지역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하여 철저한 원인규명과 임시적 보수가 아닌 영구적인 안전대책 마련, 지역사회 및 관련단체 등의 여론을 수렴하는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대책에 대하여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협의회는 월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협의회 운영상 필요한 경우 외부 전문가의 의견 청취가 가능하며, 한국가스공사는 협의회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정보 등 자료를 성실히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한국가스공사가 가스누출이 확인된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내 저장탱크들을 보수 때까지 계속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인천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가스공사 인천기지는 국내 전체 LNG 공급량의 40%가량인 연간 900만t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매립이 진행중인 송도국제도시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불과 4㎞ 정도 떨어져 있어 파문이 커질 경우 국책사업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조성에도 차질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