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 주요 항구도시인 산또스 지역에서 브라질 연방세무청은 53개의 컨테이너를 압수했다고 27일 일간 에스따덩이 보도했다.
세무청은 일명 피노키오 작전을 통해 ‘1.99헤알 상점(저가 상품점)’들에게 보급되는 상품들을 압수했다.
세무청의 설명에 의하면 이 화물들의 90%는 중국에서 온 것으로 총 액수는 220만 헤알(9억5천만원)을 능가하는 액수이다.
이에 관련된 회사들은 대부분 상파울로에 위치하고 있고, 이 중에 일부 회사들은 엄청난 수익으로 급성장한 기록이 있거나, 자금원의 출처를 밝히지 못한 회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일부는 세무청에 제출해야하는 서류를 제시하지 않은 회사들이다.
연방 세무청은 이 외에도 빠라나 주 이과수 폭포 부근에서 60만 헤알 가량의 상품을 압수했다.
이곳에서 압수된 제품들은 담배
1200박스, 128킬로의 농약, 전자제품, 컴퓨터장비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상품들은 BR-277 도로가에 위치한 한 호텔에 숨겨져 있었으며, 이 작전에 참여했던 경찰들의 설명에 의하면 이 상품들의 부피는 두 대의 트럭을 채울 정도였다. 이 작전에는 연방고속도로경찰과 군경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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