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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또스 항구, 53개 컨테이너 압수

1.99헤알 상점에 보급되는 중국 제품들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3.01 01: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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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상파울로 산또스 항구

상파울로 주요 항구도시인 산또스 지역에서 브라질 연방세무청은 53개의 컨테이너를 압수했다고 27일 일간 에스따덩이 보도했다.

세무청은 일명 피노키오 작전을 통해 ‘1.99헤알 상점(저가 상품점)’들에게 보급되는 상품들을 압수했다.

세무청의 설명에 의하면 이 화물들의 90%는 중국에서 온 것으로 총 액수는 220만 헤알(9억5천만원)을 능가하는 액수이다.

이에 관련된 회사들은 대부분 상파울로에 위치하고 있고, 이 중에 일부 회사들은 엄청난 수익으로 급성장한 기록이 있거나, 자금원의 출처를 밝히지 못한 회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일부는 세무청에 제출해야하는 서류를 제시하지 않은 회사들이다.

연방 세무청은 이 외에도 빠라나 주 이과수 폭포 부근에서 60만 헤알 가량의 상품을 압수했다.
이곳에서 압수된 제품들은 담배 1200박스, 128킬로의 농약, 전자제품, 컴퓨터장비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상품들은 BR-277 도로가에 위치한 한 호텔에 숨겨져 있었으며, 이 작전에 참여했던 경찰들의 설명에 의하면 이 상품들의 부피는 두 대의 트럭을 채울 정도였다. 이 작전에는 연방고속도로경찰과 군경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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