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 www.iklc.co.kr)는 인천청라지구 외자유치 프로젝트 중 하나인 테파파크형 골프장 프로젝트 사업협약을 28일 롯데건설-맥쿼리(Macquarie) 컨소시엄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맥쿼리(Macquarie) 컨소시엄은 앞으로 사업비 약 5315억원(납입자본금 1224억원, 외국인 투자지분 50%)을 투입해 인천청라지구 외자유치 용지 46만평에 2010년을 목표로 세계적 수준의 골프장(27홀)과 베네치아풍의 고급 골프빌리지 190세대 등과 부대시설을 개발할 예정이다. 설계는 니콜라스 디자인(Nicklaus Design)이 맡게 된다.
골프빌리지 주변에는 패밀리파크·골프파크·베어스 컬쳐파크 등을 배치해 수변공원·조각공원·야외콘서트홀과 함께 레저·문화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롯데건설-맥쿼리 컨소시엄은 앞으로 25일 안에 외국인 투자기업을 설립해 골프장과 골프빌리지 조성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토공은 컨소시엄의 사업 이행에 필요한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변경 등의 관련 인허가를 담당하게 되며 해당부지를 임대·분양으로 공급한다.
임대기간은 20년이며, 분양용지는 총 46만평 중 4만평을 감정가격으로 공급해 컨소시엄이 골프빌리지를 조성한 후 일반에 공급하게 된다.
토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은 인천청라지구의 외자유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대우-와쵸비아(Whachovia) 컨소시엄의 국제업무타운, 해원에스티-판개아(Pangaea) 컨소시엄의 테마형 레져스포츠단지의 상반기내 사업협약체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청라지구는 면적 538만평에 6조1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2012년까지 국제업무 및 상업, 관광 및 레저, 첨단화훼단지 등이 조성된다. 직접투자규모는 31조원, 생산유발액 114조원 고용유발효과 22만7000명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사업자후보자선정 공모에서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사업자후보자로 선정된 바 있는 롯데건설-맥쿼리 컨소시엄에는 롯데건설(주), 맥쿼리은행, 재영솔루텍(주), (주)케이씨씨건설, 중소기업은행, 대한지방행정공제, 농협협동조합중앙회, 삼성생명보험(주), 삼성에버랜드(주), (주)인천일보, (주)칼호텔네트워크, (주)케이엔와이씨오가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