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동국제강은 2월 27일 일본 JFE스틸의 지주회사인 JFE홀딩스에 50억엔(388억원, 지분 0.11% 상당)을 출자하기로 이사회를 통해 결의했다.
동국제강과 JFE스틸은 지난해 9월 25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글로벌 경쟁에 함께 대처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지분을 상호 교차 보유하고, 슬래브 장기공급 및 구매, 당진 후판 공장 건설 엔지니어링 및 고급 제품 생산 기술을 공유하기로 한 바 있다.
동국제강은 이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27일 이사회를 통해 1차로 오는 3월 15일까지 50억엔의 출자를 결의했으며, 향후 JFE측과 협의하여 나머지 50억엔 가량의 출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JFE스틸은 현재 동국제강의 지분 14.88%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과 JFE스틸은 이미 지난해 제휴 강화 조인식 이후부터 당진 공장 건설을 위한 엔지니어링에 관하여 상시 협의하고 있으며, TMCP강 등과 같은 차세대 후판 제품 기술을 공유하는 실무 작업을 벌이고 있다.
JFE홀딩스는 세계 4대 철강사인 JFE스틸의 지분 100%를 보유한 지주회사이며, 2005년(2005년3월~2006년3월) 매출이 26조5,588억원, 당기순이익 1조5,16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