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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삼조쎌텍•티에스큐 인수

소스, 드레싱 등 조미식품 시장에 진입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2.28 1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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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동원F&B(대표이사:김해관)가 조미식품 전문회사인 삼조쎌텍과 티에스큐(TSQ)를 동시에 인수했다.

동원F&B는 28일 삼조쎌텍 주식 67만2,000주(70%), 티에스큐 주식 7만4,480주 (70%)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금은 양사 합쳐 총 380억원이다.

동원F&B는 삼조쎌텍, 티에스큐 양사 인수로  조미식품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종합식품회사로  면모를 갖추고  식품 사업의 전반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되었다

97년 설립된 삼조쎌텍은 2006년 매출액 419억,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한 소스•드레싱•면류 스프 전문 제조 회사로  돈가스 소스, 스테이크 소스 등의 양식 소스와 불고기 소스, 덮밥 소스 등의 한국풍 소스, 중국풍 소스를 모두 생산한다.

특히  조미 식품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해. 현재 피자헛, 아웃백스테이크, KFC, 도미노피자 등 주요 외식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91년 창립한 티에스큐(구 한국스탕게)는 스낵•육류•해산물 등의 시즈닝, 과자•빵 등의 프리믹스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2006년 매출액 214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삼조쎌텍과 티에스큐는 모두 김건일 회장이 대주주로 있던  관계사로  두 회사 모두 기업을 상대로 하는 B2B 사업을 주로 한다.

한편 국내 조미식품 시장 규모는 2005년 기준으로 2조2천억원에 이른다. 식품 계통에서는 제과류(3조8천억원) 유가공(3조4천억원) 음료류(3조원)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그러면서도 2001~2005년 연 평균 성장률이 10.6%에 달해 제과류(3.6%),유가공(3.2%), 음료류(0.6%)보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훨씬 높은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가공식품 시장 전체의 01~05년 연 평균 성장률은 4.9%다..

한편 동원F&B는 지난해 7월 ‘제2 도약(Growth 2U)’ 을 선언하면서 ‘2012년 매출 2조원 달성’이라는 미션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