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가슴이 커서 유방축소 수술을 받은 여성 중에는 오히려 마르거나 정상체중인 사람이 비만인 사람보다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비만인 여성이 가슴도 클 것이라는 통념을 깬 것이다.
가슴성형 전문병원인 압구정동 엠디클리닉 이상달 원장은 2001년부터 2005년 8월까지 이 병원에서 유방축소술을 받은 여성 100명의 체질량 지수(BMI)를 분석했다.
이 결과 정상 범위(BMI18.5~23)가 절반인 51명이며 마른 체형(18.5 이하)에 속하는 여성들도 9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반면 비만(23 이상)에 속하는 여성은 100명중 40명으로 전체의 4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상달 원장은 “거대 유방을 가진 여성의 경우 어깨나 목 허리 등의 통증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 마른 여성이 느끼는 강도가 비만인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크기 때문에 수술에 더욱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