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어려운 세계사 공부, 아이들의 흥미와 안목을 높여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초등학생들의 해외여행이나 교류가 늘어나면서 세계의 역사를 이해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워주려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출판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세계사를 폭넓게 알려주는 <읽으면 똑똑해 지는 만화 세계사> 시리즈를 펴냈다.
전 15권으로 현재 1~3권이 출간되었다. 책은 인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시대별 대표적인 사건과 인물을 선별해 만화로
엮었다. 세계의 역사를 체험하기 위해 타임머신 여행을 떠나는 타임 박사와 새롬, 누리의 여정을 통해 방대한 세계사를 흥미진진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각 권마다 삽화와 사진·지도·용어 설명을 달아 만화 내용을 보완하고, 세계사의 핵심 내용을 정리한 부록과
연표 및 역사 부도, 해설을 곁들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권에서는 지구 탄생과 인류의 등장부터 4대 문명 발생, 유대교의 성립까지를 다룬다. 약 300만 년 전, 인류의 선조가 출현 한 후 인류가 서서히 진화하고 문화를 창조하는 과정과 고대 사람들이 큰 강 유역에서 어떤 문명을 꽃피웠는지 알려준다.
2권에서는 기원전 492년부터 기원전 279년 사이에 일어난 페르시아 전쟁을 담고 있다. 그리스 지역에서는 여러 도시 국가들이 일찍부터 우수한 문명을 만들어 냈고, 동양에서는 강력한 페르시아 제국이 오리엔트 지역을 통일한다. 이 두 나라의 대결을 다룬 페르시아 전쟁이 백미.
3권은 단기간에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드로의 일생을 통해 그가 이룩한 헬레니즘 문화와 제국에 대해 말하고 있다. 페르시아를 무찌른 그리스는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2세에게 정복당하고, 필리포스 2세를 뒤를 이은 알렉산드로스는 중앙아시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다.
책의 주요 대상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으로 삼고 있으며, 오는 6월15일까지 전 15권이 완간될 예정이다. 글·구성·만화는 무로타니 츠네조가 맡았으며, 감수는 서울교육대학 김원수 교수와 일본 와세다 대학의 나가사와 가즈토시교수가 맡았다. 책값은 권당 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