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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사, 신임사장 노영돈 전무

조윤성 기자 기자  2007.02.28 11: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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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명헌 사장이 퇴임을 선언한 현대종합상사 신임 사장으로 30년간 회사를 지켜온 공채 출신 노영돈 전무가 추천됐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28일 채권금융기관으로 구성된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노영돈 현 현대종합상사 전무를 신임 사장으로 결의하고 이날 현대종합상사 이사회에 공식 추천했다.

노영돈 신임 사장은 53년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77년 현대종합상사에 입사한 이후 철강부와 홍콩, 로스엔젤레스 지사를 거쳐 96년 싱가포르 법인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0년부터 현재까지 철강사업본부장을 맡아 왔다.

특히 현대종합상사 ‘공채 1기’ 출신으로 직장생활 30여년만에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며 현대종합상사 첫 공채 CEO로 이름을 올리게 된 노 신임 사장은 내부에서의 신임이 두텁고 해외지사 경험과 회사 내 최대 사업본부인 철강사업본부를 맡아 오면서 국제적인 비즈니스 감각은 물론 경영관리 능력도 검증된 만큼 현대종합상사가 경영안정화 및 수익구조 개선작업을 이어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최적의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무역부문, 제조부문, 자원개발부문 등 회사의 미래 성장 축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만큼 영업과 관리능력을 함께 갖춘 실무형 대표를 선임, 성장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종합상사는 3월7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장을 공식화할 예정이며, 같은 달 28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