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05년 한 해 동안, 불의에 맞서 용감한 행동을 한 ‘장한 청소년’들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을 보인 ‘모범청소년’등 49명이 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지원으로 이달 중 해외연수를 떠났다.
부산 전포동 도둑 퇴치, 서울 지하철 인명 구조, 대구 지하철 방화기도범 저지 등 2005년 사회정의를 위해 주도적으로 행동한 18명의 장한 청소년들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립 노력을 기울여 각 시도, 전국 쉼터 및 청소년종합지원센터 추천을 받은 모범청소년 31명이다.
이번 기획은 정부 차원에서 이들을 격려하고, 이들이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국제적 감각을 함양하기 위해 각 12월 18일~26일(9일간)에 걸쳐 ‘대문호 발자취’ 탐방과 12월 19일~28일(10일간)에 걸쳐 ‘고대문명 발생지 탐방’과 ‘선진 환경국 체험’을 지원하게 됐다.
장한청소년 연수단은 영국과 프랑스에서 세익스피어와 빅토르 위고의 출생 기념관, 활동무대, 작품배경지 등을 둘러보고 이들 나라의 청소년시설을 방문하며, 영국 국회의사당과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등 선진 유럽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한다.
또한 모범청소년 연수단은 두 개 팀으로 나뉘어 그리스와 이집트 등 고대문명 발생지에서 고대 문물 및 서양 문화 발원지 답사, 전통 문화체험을(16명),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자연 및 생태계 탐사, 문화체험, 극기활동을 체험(15명)하게 된다.
한편 최영희 위원장은 “금번 해외연수 기회를 통해 2005년 한 해 동안 청소년으로서의 장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들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이들이 세계적 안목을 넓혀 국제사회의 손색없는 일꾼으로 성장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