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철 www.cgbest.co.kr) 상임감사에 장동걸 전 청와대 경호실 기획관리실장이 선임되었다.
27일 건설공제조합은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10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90회 정기총회를 열고, 오는 3월5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충수 상임감사의 후임으로 장동걸씨를 상임감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장동걸 상임감사는 대전고등학교와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5월부터 청와대 경호실에서 감사담당관, 행정법무담당관,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해오다 지난해 1월 퇴임했다.
현재는 한국외대 행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최영철 이사장은 해외건설보증지원확대, 보증한도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 해외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획득 등 건설공제조합의 외부 인지도와 공신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총회에서는 또 구좌당 1만70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하는 등 2006년도 당기순익 1367억원, 자본금 4조9097억원 규모의 결산안과 보증한도 부족 조합원에 대한 수시증자가 가능토록 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한편 부산지점 (주)광일건설 이상운 대의원은 현행 조합원 9인이 참여하고 있는 건설공제조합의 운영위원회는 지역별로 산재한 1만2000여 조합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조합원 운영위원을 9명에서 13명으로 늘리자는 긴급발의를 제의하기도 했다.
운영위원회는 조합의 주요 사업계획과 업무방침 등을 의결하는 기구로 건설산업기본법상 총 25인 이내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