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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사회공헌 사업 확대

귀순 김만철씨 가족에 성금 전달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2.27 17: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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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가 창립 60주년 및 건설산업 60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건설산업’을 모토로 사회 공헌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건협은 27일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전국 대의원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9회 정기총회를 열고, 차세대 건설인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게까지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 ‘연말연시 이웃돕기 건설인 음악회’를 통해 모금한 성금 중 1000만 원을 지난 87년 귀순한 김만철씨 가족에게 전달했다. 김씨는 이달 초 일부 언론을 통해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어 이번에 건협이 ‘이웃사랑, 나눔의 실천’행사의 일환으로 지원하게 된 것이다.

   
더불어 이날 전국 50개 국공립, 사립대 건설관련학과 학생에게 1인당 250만원씩 모두 1억250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지난 2002년부터 전국 건설분야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해온 건협은 이번 까지 195명에게 총 4억4천5백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건협은 올해부터 장학금 수혜대상을 4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하고, 지역별, 국공립, 사립대학 등을 감안, 전국 50개 대학의 총장 추천을 받아 사회공헌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원 광진종합건설 대표)를 통해 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또한 최근 젊은 세대에게 건설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낙도·오지학교 자매결연 사업을 추진해 강원도 주문진 신영초등학교와 전남 고흥군 거금도 금산중학교 동분교를 선정하고 이날 정기총회에서 학교 관계자와 학생을 초청해 1000만원씩 지원금을 전달했다.

앞서 건협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대·중·소 동반성장기반 마련 △건설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 △경쟁력 제고를 위한 환경 조성 △국민 친화적 건설문화 정착 등 4대 사업 목표를 골자로 한 2007회계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