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0년부터 중형엔진을 생산하기 시작해 중형엔진 공장을 증설한 2000년 이후부터 생산량을 급격히 늘리면서 세계 최단 기간 만에 1천만마력 돌파 기록을 세웠다.
1990년부터 중형엔진을 생산한 현대중공업은 최근 16년 2개월 만에 누적 생산대수 5천대, 생산용량 1천만마력을 달성해 세계 최대 엔진 메이커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현대중공업 한 관계자는 “라트비아 국적의 3만7천톤급 정유제품운반선에 장착될 1천만마력 째 1천300마력급 엔진모델「6H21/32」(선박
보조 엔진용)의 시운전을 성공리에 마치고, 3월 초 출하를 앞둔 상태”라고 밝혔다.
중형엔진은
중형엔진은 통상 1천 마력부터 6천 마력까지를 지칭하며 주로 선박 및 육상의 발전기에 사용되고,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쿠바에만
8억5천만불 상당의 이동식 발전설비(Packaged Power Station)를 수주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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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1천만마력 째 중형엔진 시운전 모습 | ||
1988년부터 선박용 엔진시장에서 세계 1위로 부상 현대중공업이 세계엔진시장의 35%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의 엔진 메이커로, 2005년에 대형엔진 5천만마력을 달성했으며, 올해 연말 쯤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엔진 분야에서 7천만마력 돌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