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디지털케이블TV 시대로 본격 진입”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2.27 15:12:2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올해는 디지털 케이블TV 확산의 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오지철)는 디지털 전환 3년째인 올해를 ‘디지털 케이블TV 확산의 해’로 정하고 업계의 역량을 모아나가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지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27일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협회의 기본전략방향을 “가입자의 디지털 케이블TV 전환 유도와 이를 뒷받침할 디지털 콘텐츠 확보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블TV는 가입자 전송망의 95.7%가 750Mhz 이상을 확보하여 양방향서비스가 가능한 디지털 방송 인프라를 확보하였고, 우리나라 전체 대상 가구 1,790만 가운데 약 70%에 이르는 1,250만가구에  디지털 전송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이는 2년 전 700만 가구였던 것에 비하면 550만 가구가 확대된 것임.)

이를 바탕으로 업계는 디지털 케이블 홍보를 위한 공동 CF 제작 및 마케팅 활동 전개, PP의 HD전환 및 디지털 콘텐츠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6월 SO업계에서는 중기 디지털 전환계획을 발표한바 있으나, 현재 SO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케이블 카드의 탄력적 적용 및 HD 셋톱박스 보급 확대 등 선결과제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순탄치 않는 상황이라는 애로를 토로하면서도 올해 SO공동 마케팅 전개와 HD 콘텐츠 보급의 확대를 통해 당초목표보다는 미흡하지만 금년 말까지 100만 디지털 가입가구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IPTV 서비스 도입 등에 있어서 ‘동일서비스 동일 규제, KT의 경우 자회사를 통한 IPTV 도입 등 케이블업계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공정경쟁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책적 설득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