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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대상자들, ‘초혼때 너무 자기중심적’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2.27 14: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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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이혼자들은 결혼생활 중 너무 자기중심적인 면이 있었다고 뉘우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리-유(대표 손 동규 : www.ionlyyou.co.kr)가 1월 27일부터 2월 23일까지 전국의 재혼 대상자 464명(남녀 각 23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 입장에서 볼 때 결혼생활 중 자신에게 서운함을 느꼈을 것 같은 사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모두 ‘자기중심적이었다’(남 46.9%, 여 38.5%)와 ‘너무 감정적이었다’(남 14.1%, 여 16.5%)를 나란히 1, 2순위로 꼽은 것.

그 외 남성은 ‘너무 대외지향적임’(10.8%), ‘너무 독단적임’(7.0%), ‘무능력함’(4.7%) 등을 들었고, 여성은 ‘너무 무뚝뚝함’(11.2%), ‘너무 소극적, 부정적임’(8.2%), ‘과소비적임’(6.7%) 등을 지적했다.

‘현재 전 배우자와의 관계’는 남녀 똑같이 ‘연락 안 한다’(남 47.6%, 여 55.8%)는 응답비중이 가장 높고, 이어 ‘자녀, 재산문제 등의 업무상 교류’(남 40.8%, 여 31.2%) - ‘친구처럼 부담없이 만난다’(남 8.8%, 여 8.3%) - ‘인생조력자로서 교류’(남 2.1%, 여 2.9%) - ‘연인처럼 만남’(남 0.7%, 여 1.8%) 등이 뒤따랐다.

[이혼자들, “전 배우자와 만나면 ‘업무적’”]
‘전 배우자와 만날 때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남성의 36.6%와 여성의 55.8%가 ‘업무적’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남성은 ‘다투기 일쑤’(26.8%) - ‘싸늘하다’(17.9%) 등의 순이고, 여성은 ‘싸늘하다’(20.2%) - ‘다투기 일쑤’(14.4%) 등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