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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다이어트 도우미 상품 인기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2.27 09: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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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 봄이 코 앞으로 다가오자 온라인 유통가에서는 다이어트 도우미 상품들이 벌써부터 큰 인기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벼운 옷차림에 S라인을 뽐내기 위한 여성들의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기 때문. 특히 사무실이나 집에서 특별한 힘 들이지 않고도 착용만 하고 있으면 다이어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셀프형 다이어트 상품들이 유난히 눈에 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동대문닷컴(www.ddm.com)에서는 최근 2주간 다이어트 관련 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휘트니스 슬리퍼와 슬림벨트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대비 3배 이상 판매량이 급증, 일일 평균 1500개 가량이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무실, 집안에서 실내화로 신고 다닐 수 있는 휘트니스 슬리퍼(13,500원, 사진1)는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쉐이프업 효과, O자 다리교정 등의 기능이 있어 직장여성들에게 큰 인기다. 또 착용하고만 있으면 체온을 상승시키고 사우나를 하는 효과를 주는 슬림벨트도 히트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동대문닷컴 카테고리 매니저 장기진 팀장은 "올 봄에는 황사현상이 자주 발생해 외출이 줄어드는 등 귀차니스트를 위한 초간편 다이어트 도우미 상품이 각광 받고 있다”며 “시간 부족,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여성들이 따로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군살 없는 아름다운 몸매로 가꿔 주는 용품이 인기다. '원터치 뱃살땡김이 원셀퍼(1만9,800원,사진2)’는 하루 평균 250개씩 팔리는 베스트상품. 부항과 같이 공기압을 활용하여 셀룰라이트를 자극해 살을 빼준다. 스윙코치(1만6,900원)는 앉아서 앞뒤좌우로 흔들어 주기만 하면 뱃살과 옆구리살, 허벅지살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아이디어 셀프 다이어트 상품이 하루 평균 1200개 판매되어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시스템이 장착된 훌라우프(6천원 대)는 회전 횟수를 설정해 두면 "몇 번만 더", "기록갱신이 코앞에" 등의 멘트를 날려 지친 사용자들을 격려해준다.

엠플(www.mple.com)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발가락지압반지(5,800원,사진3)를 선보였다. 평상시 집안이나 사무실, 운동할 때도 발가락에 착용만 하면 다이어트효과를 낼 수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에서는 변비를 해소하고 뱃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초장볼(8,700원)’ 판매하고 있다. 100여 개의 세라믹 볼이 들어있어 가열시킨 후 아랫배 위에서 굴려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