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브라질의 무토지 농민운동(MST) 임원들이 올해 3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불법 점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4월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일간 에스따엉이 26일 보도했다.
이들의 목표는 룰라 정부와 삼림재개발사업체, 유전변형씨앗과 관련된 업체들에 압력을 가해 토지분배를 가속화하는 것이다.
무토지 농민운동가 대표인 마리냐 도스 산또스 씨는 “우리는 압력을 더하고, 가스의 불길을 더욱 높일 것이다. 이 정부는 빨갛고 딱딱한 콩과 같아서 압력솥에 넣어 찌지 않으면 도대체 요리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룰라 정부가 토지분배 사업에서 무능력하고, 기업들에게는 능력있는 정부이면서 빈민들에게는 힘없는 이중적인 정부라고 비난했다.
오는 3월에 댐 건설로 타격을 받은 농가들의 그룹인 MAB는 각 수도에서 전기요금의 인하를 위한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무토지 농민운동가들은 또한 미국 부시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시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부시 대통령은 알코올 생산분야에 대해 협상할 계획이나 이들은 미국이 브라질 농업정채에 간섭하려 한다고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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