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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문 계간지 ‘시와 문화’ 창간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2.26 16: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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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정실과 파벌, 섹트주의를 배격하고 평등과 소통의 문학을 지향하는 시 전문 계간지 ‘시와 문화’가 창간되었다.
 
창간호에는 특집으로 ‘한국시 상생의 시학을 찾아’, ‘독점과 소외를 넘어 상생의 세계로’를 담았으며, 원로시인 김규동 선생과의 특별 대담이 실려 있다.

또한 27인의 신작시와 함께 ‘살아있는 시정신을 찾아’서라는 코너에서는 ‘지역문학에서 민족시의 활로를 찾는 시인 김용락’을 조명하고 있다. ‘세계의 문제시인’ 코너에서는 자신의 집 오븐에 머리를 박고 자살한 미국 여류시인 실비아 플라스를 다루고 있다.

주간인 박몽구 시인은 “정실과 파벌, 섹트주의를 벗어나 역량 있는 시인들이 마음껏 자신의 세계를 펼칠 ‘담 없는 마당’을 나누고, 독자들에겐 널리 정신적 자양이 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취지로 계간 ‘시와 문화’를 창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발행인 겸 편집인은 한명환 시인, 주간은 박몽구 시인, 편집위원은 김창규 시인과 김기중 시인이 맡았다. 운영위원장은 송문헌 시인.

한편, 26일 오후 6시 ‘문학의 집·서울’에서 계간 ‘시와문화’ 창간을 기념한 시낭송회가 열릴 예정이다. 011-281-7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