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 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고객만족 극대화와 영업력 강화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맞춤식 전행고객관리(CRM) 시스템을 자체 개발 완료하고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행고객관리(CRM) 시스템은 2500만 명에 이르는 KB국민은행의 엄청난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고객이 더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은행의 10년 대계를 세우자”는 강정원 은행장의 핵심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TFT를 출범, 개발에 착수해 최종적으로 4개의 핵심 시스템으로 완성됐다.
KB국민은행은 ‘고객 포탈’을 완성해 여러 시스템으로 분산됐던 고객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고객에게 한 층 개선된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최적 상품 추천 시스템’은 고객의 니즈와 상품 구매 성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것으로 과거엔 고객이 은행을 방문하면 자신이 원치 않는 특정 상품을 여러 영업점에서 계속 권유 받는 불편을 겪어야 했으나, 앞으로는 직원들이 고객의 니즈와 구매 성향에 맞는 상품을 권유함으로써, 고객들은 재테크에 필요한 상품 정보를 적절한 시점에 제안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더불어 고객의 재무 상황에 적합한 자산 재무설계를 해주는 맞춤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 캠페인 시스템’ 개발로 목표 고객에게 상품 또는 서비스를 제안함으로써 고객들을 과도한 마케팅 활동으로부터 보호한다.
또한 ‘영업점 경영정보 시스템 (영업점 MIS)’을 개발, 본점은 물론 지점에서도 고객 현황, 실적 현황, 직원 활동 현황 등 영업점 환경을 신속히 파악하고, 지점 환경에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KB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 최대 화두인 고객 중심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이 완성됨에 따라 이 기반 위에서 잠재 우수고객의 발굴
및 고객 중심 마케팅 활동을 수행, 고객으로부터 신뢰 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고 선도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