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23일 오후 9시께 서울 홍익대 앞 클럽 스팟(Spot)은 뜨거운 젊음으로 가득 차 있었다. 무대에선 신예 록 그룹 ‘ROCKET DIARY’의 열정적인 공연이 펼쳐졌고, 50여 명의 남녀 젊은이들은 박수와 환호로 이에 화답했다.
이 자리는 서울 강남 일대와 홍대 앞 등의 클럽과 바(Bar)를 중심으로 젊은 층에게 인기 높은 독일산 웰빙주 예거마이스터가 올해 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예거 업라이징(Jäger Uprising) 파티’의 두번째 행사 현장.
이 행사는 매월 넷째 금요일에 마련되는 ‘홍대 클럽데이’에 맞춰 ‘인디 록 파티’란 개념으로 마니아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다양한 인디 음악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매달 5~6개의 록 밴드가 초청돼 공연하는데 이날은 LUNATIC, ROCKET DIARY, YELLOW PUFFER, COUNTER RESET, COPY MACHINE 등 대중적 인지도는 아직 낮으나 순수한 음악애(音樂愛)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 인디 음악의 샛별들이 대거 참가했다.
오후 8시에 시작된 이날 행사는 원래 팀 별로 공연 시간이 30분씩 예정됐으나 클러버(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져 자정 가까이 계속됐다.
예거마이스터는 공연이 끝날 때까지 예거샷을 무료 제공했으며, 다음달 입장료를 50% 할인해주는 예거마이스터 멤버십 카드 발급 및 모자 수첩 미니어처 등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예거마이스터 여인수 과장은 “젊음의 상징인 록 음악을 통해 취업난 등으로 위축된 우리 젊은이들에게 더욱 힘찬 생명력을 전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달 숨은 실력파 밴드로 팀을 짜서 더욱 멋진 파티를 제공할 것이며, 상반기와 하반기엔 각 1회씩 야외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거마이스터 측은 올해 연말까지 밴드 한 팀을 골라 음반을 제작해줄 계획이다.
예거마이스터는 56가지 허브를 주원료로 하는 허브 리큐어(Liqueur)로 영하 18도에서도 얼지 않는 것이 특징. 독일 미국 등지에선 맥주를 마시는 중간 또는 마지막에 강한 술을 먹고 싶을 때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비어 체이서(Beer Chaser)’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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